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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살기 너무 힘들다 - 식품물가·모기지 이자 여전히 고공행진

 작년 사상 최고 기록을 했던 소비자물가 연간 상승률이 점차 둔화되며 3월 4%대까지 떨어졌지만,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식품물가는 여전히 높았다.   연방통계청이 18일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에 따르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3%로 나왔다. 2021년 8월 4.1%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로 기록됐다.   하지만 식품물가는 9.7%로 여전히 높은 상태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2월의 10.6%에 비해 다소 상승률이 완화됐다는 것인데 여전히 장바구니 물가가 인내하기에는 높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신선과일은 7.1%, 신선야채는 10.8%로 매일 식탁에 오르는 음식 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3월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낮아진 이유는 바로 휘발유 가격(Gasoline prices)이 두 달 연속 떨어졌기 때문이다. 작년 3월에 비해 무려 13.8%나 내려갔다. 이는 2020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률로 기록됐다. 하지만 작년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유가가 급등하면서 휘발유 가격이 급등했었기 때문에 나타나는 착시현상이다. 당시 BC주는 리터당 2달러를 넘나 들었다. 전국적으로도 휘발유가격이 한 달 기준으로 11.8%나 폭등했었다.     최근 석유수출기구(OPEC)가 감산을 발표하면서 다시 BC주 주유비가 2달러 대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3월처럼 안정될 지는 미지수이다.   소비자물가지수에 최근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이 바로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모기지 비용 상승인데, 3월에도 상승률이 26.4%로 2월의 23.9%에 비해 여전히 높았다. 소비자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아 상승률에 크게 반영되고 있지 않지만, 의식주 중에 식과 주의 물가는 서민이 감당하기에 아직 힘든 수준이다.   BC주의 3월 연가소비자물가상승률은 4.7%로 마니토바 5.2%, 사스카추언주 4.9%에 이어 퀘벡주와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온타리오주는 4.3%, 알버타주는 3.3%로 나왔다.   한편 월간소비자 물가 상승에 있어 여행이 36.7%나 올라 어디 놀러다니기 겁날 정도의 수치를 보였다.     표영태 기자식품물가 고공행진 기준금리 인상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 연간

2023-04-18

9월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6.9% 상승

 9월 연간 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하락하며 6% 대로 내려왔지만, 기본 물가관리 지수인 2%에 비해 아직도 높은 수준이며, 식품비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태이다.   연방통계청이 19일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 통계에서 연간 물가지수는 6.9%를 기록했다.   6월 8.1%로 40년 내 최고 기록을 갱신하며 정점을 찍은 이후 7월 7.6%, 8월 7%를 기록했다가 다시 0.1%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들은 물가가 내려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 힘든 상황이다. 그 주 된 이유는 바로 식품비 물가가 작년 9월 대비 11.4%나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는 1981년 8월 11.9%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이다. 2021년 이후 10개월 간 상승률보다 더 빠르게 오른 것이기도 하다.   육류는 연간 7.6%, 유제품은 9.7%, 빵제품은 14.8%, 그리고 신선야채도 11.8%가 상승했다.   주거비는 작년 9월에 비교해 6.8%가 상승했다. 운송비도 8.7%가 상승했는데, 이중 휘발유(Gasoline)가 13.2%나 올라 상승을 견인했다.   각 주별 연간 소비자 물가지수를 보면, BC주는 7.7%로 PEI주의 8.4%, 마니토바주의 9.1%에 이어 3번째로 높았다. 온타리오주는 6.7%, 퀘벡주는 6.5%, 알버타주는 6.2%였다.   여전히 높은 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미국이 9월 0.75%포인트의 기준금리를 인상하고 있어, 캐나다도 오는 26일 예정된 기준금리 발표에서 다시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커져 보인다.   표영태 기자소비자물가지수 연간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소비자물가지수 통계 연간 물가지수

2022-10-19

미쳐버린 캐나다 물가-5월 연간 7.7% 상승률 기록

 무섭게 치솟는 휘발유 가격으로 다른 물가까지 동반 상승하며 지난 5월 캐나다의 물가 지수가 1983년 이후 연간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연방통계청이 2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통계에서 5월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7.7%나 상승했다.     이는 1983년 이후 최다 상승률이다. 또 지난 4월의 6.8%보다 0.9% 포인트나 또 오른 수치다.   가솔린을 제외할 경우 연간 소비자물가지수는 6.3%가 올랐다고 발표해, 결과적으로 고유가가 1.4% 포인트의 물가상승 요인이 됐다. 4월에도 가솔린을 뺄 경우 물가지수는 연간 5.8%로 1% 포인트의 물가상승 요인으로 지목됐다.   가솔린 물가지수는 4월에는 작년 4월에 비해 0.7% 하락했지만, 5월에는 무려 12%나 급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솔린 가격 상승 여파는 수송비와 생산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어 다른 물가 상승을 압박하고 있다.    식료품물가는 9.7%나 상승해 4월 상승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중에서도 유지와 식용유 등의 물가는 30%나 폭등해 사상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선야채도 10.3%의 상승률로 4월 8.2%보다 2.1%포인트 더 부담을 키웠다. 신선과 냉동 물고기도 11.7%가 올랐고, 고기값도 9%나 올랐다.   주거비용은 7.4%가 상승했는데, 주로 주택 개선 비용이 11.1% 상승했기 때문이다. 또 서비스 분야도 5.2%의 상승률로 주로 숙박비의 40.2% 상승 때문이다. 주 별 숙박비 상승에서 온타리오주는 56.8%, BC주는 43.2% 등에 달할 정도다. 작년 코로나19로 여행 제한으로 저렴했던 숙박비가 정상을 찾아가며 큰 폭의 상승세로 이어졌다. 외식비도 6.8%로 상승했다.   2002년 기준 BC주의 5월 물가지수는 146.1로 지난 1년간 물가상승률이 8.1% 높아져 전국 평균치를 넘어섰다.     이렇게 물가상승률이 높게 유지되고 있어 추가적인 높은 기준금리 상승이 예측되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올해 들어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른 1.25%의 인상해 현재 1.5%이다. 다음 기준금리 발표일이 7월 13일이지만 필요한 경우 그 사이라도 추가 금리 인상을 할 수도 있다.   미국은 1981년 이후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겪으면서 0.75% 포인트나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75bp 인상)을 지난 16일 단행했다.   표영태 기자캐나다 상승률 연간 소비자물가지수 물가상승 요인 가솔린 물가지수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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